로고

울릉도 호박엿

호박엿의 유래

공운식 | 기사입력 2024/11/22 [10:45]

울릉도 호박엿

호박엿의 유래

공운식 | 입력 : 2024/11/22 [10:45]

 

 

울릉도 호박엿의 유래

 

울릉도를 개척할 당시의 일이다.

처음에는 태하의 사달령 고개를 중심으로 하여,

모두 열대여섯 가구가 여기 저기에 산재해 살고 있었다.

그 중 한 집에 과년한 처녀가 있었는데

이른봄이 되어 육지에서 가져온 호박씨를 울타리 밑에 심었다.

이 호박은 나날이 자라나서 호박이 열매를 맺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호박이 익기도 전에 그 처녀는 혼처가 생겨

그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로 시집을 가게 되었다.

처녀가 시집을 가고 나서 호박넝쿨에는 큼직큼직한 호박이

탐스럽게 익어갔다

 

호박은 이 집에서 따먹어도 따먹어도 자꾸만 열렸다

그리하여 가을에는 누렇게 익은 호박을 따다가 방안 가득히 채웠다.

 

겨울이 닥쳐와 눈이 내리고 일없는 날들을 보내게 된 어느 하루는

그 호박으로 죽을 쑤었는데 그 맛이 그야말로 엿과 같이 달았다. 

                                                   

그것은 호박맛이 아니고 엿맛이었다. 

그래서 해마다 호박을 많이 재배하게 되었고 

겨울에는 그 엿맛과도 같은 호박죽을 쑤어 먹게 되었다. 

이로써 "호박엿"이란 말이 생겨나게 되었고

호박을 많이 생산하게 되었다.

 

울릉도 호박(엿)은 청정환경에서 자라 특히 호박꽃이 아름다우며

 

대장암.당뇨.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시흥시 물왕호수에서 바라 본 슈퍼문
이전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