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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제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여러 개의 단단한 견칫돌을 확보했다.

박성규 | 기사입력 2024/11/04 [12:39]

<칼럼>『제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 심사를 마치고

여러 개의 단단한 견칫돌을 확보했다.

박성규 | 입력 : 2024/11/04 [12:39]

제목: <칼럼>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심사를 마치고

부제목: 여러 개의 단단한 견칫돌을 확보했다.

/박성규

 

▲     ©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심사를 마치고

/ 박성규

 

★★★

주간시흥과 K-시니어라이프에서 주최한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

20241025일이 작품 응모를 마감 날이었다.

80명이 응모했다.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30대가 반이었다.

이어 40, 50대 순이었으며 70대에서도 한 명이 있었다.

지역별로 분석한 결과,

경기도(시흥시 포함)가 반이었고

나머지는 경상도, 서울, 전라도에서 10명 내외가 골고루 응모하였으며

제주도에서도 한 명이 있었다.

응모자 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다.

그러나 처음 치르는 대회 치고는

전국적으로 전 연령대의 관심을 이끌어낸 것은 고무적이라 하겠다.

 

★★★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

필자도 추진위원으로,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공모전 홍보를 시작하면서 우려되는 점도 적지 않았다.

지역 인터넷 신문사에서 주관한 행사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일까?

홍보 기간이 짧아 행사를 제대로 알릴 수 있을까?

그러나 기대감도 있었다.

공모전에 도전하는 분들은 누구일까?

응모작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2분의 짧은 동영상에 육아의 희로애락을 어떻게 담아낼까?

그리고 기원했었다.

1회 전국 육아 동영상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되기를.

 

인형에게 화장품을 발라주고 있다. 누구한테 배웠을까?     ©

 

★★★

심사는 1, 2차로 이루어졌다.

1차 심사에서 개인과 단체, 각각 10개의 작품을 선정하였다.

2차 심사에서 입상작을 최종 결정하였다.

필자는 심사하는 내내 행복했다.

그리고 여러 번 코끝이 시큰거리고 마음이 먹먹하였다.

영상 속, 젊은 엄마와 아빠의 육아 모습이

큰딸의 육아 모습과 자꾸 겹쳐졌기 때문이다.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는 부모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육아 동영상을 공모해 준 분들을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모두 꼭 안아주면서 위로하고 격려하고 싶다.

 

★★★

심사를 끝내고 여러 가지로 생각이 많았다.

아가들의 성장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행복이다.

그러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아기 낳기를 꺼리고 육아를 포기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어떻게 전해야 할까?

젊은이들에게 육아의 가치와 의미를.

아가들이 커가는 모습이 주는 행복이 크다는 것을.

답답하다.

육아를 평화롭게 할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기를 기원하기도 했다.

 

 

★★★

응모자 중에 칠십 대에서 한 명이 있었다.

필자는 이분의 작품에 많은 점수를 주었다.

그러나 수상작에는 들지 못했다.

살짝 아쉬었다.

심사위원들의 생각이 나와는 달랐던 것 같다.

동영상에는 손주가 커가는 모습, 함께하는 모습을 담았다.

외손자, 친손자가 7명이라고 했다

건강하게 낳아서 잘 키운 아들과 딸에게 고맙다고 하였다.

씩씩하고 귀엽게 성장하는 손주들이 고맙다고 했다.

손주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싶다고 했다..

손주 모두가 보배이고 보물이라고 했다.

아니, 이 세상 아가들 모두가 그렇다고 했다.

 

▲     ©K-시니어라이프

 

★★★

곧 평가회를 갖게 될 것이다.

미흡했던 점을 찾아내고 보완하여 내년에는 더 알찬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견칫돌이라는 말이 있다.

석축을 쌓는 데 쓰는, 사각뿔 모양의 석재.

이번 행사로 여러 개의 단단한 견칫돌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큰 성과다,

육아 동영상 공모전이 옹골찬 대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무엇인가?”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엄마와 아빠가 아가의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격려하는 소리’, ‘웃는 소리라고.

아가는 부모의 보살핌으로 인해 성장하는 것이지만

부모도 아이로 인해 성장의 원숙함을 더해 가는 것 같다.

 

★★★

참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치러진 행사였다.

주간시흥과 K-시니어라이프 측과 관계자에게 경애의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경기도의회, 시흥시의회의 관심과 응원도 고맙다.

그동안 고생하신 추진위원님들, 그리고 심사위원님들,

고맙다.

홍보를 위해 애쓰신 것,

행사를 위해 바쁜 시간을 내주신 것,

무보수로 봉사, 헌신하신 것,

그리고

주간시흥 자문위원장 한형철 추진위원장님 고맙다.

쾌척해 준 거액의 후원금이 큰 힘이 되었다.

 

 

 

//

 

<필자 프로필>

전 김포제일고, 함현중학교장 정년퇴임,

 

 

 

, K-시니어라이프 운영위원 및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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