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아이디어-할머니의 간식 완두콩 후루 글 / 이연옥
아들의 전화가 왔다. " 점심 식사 하셨으면 우리 티 타임 즐기실래요?" 우리는 이런 콜이 들어오면 언제나 OK다. 남편과 막내딸이 먼저 나가고 나는 '그냥 갈까?, 이벤트를 해?' 생각하다가 급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귀여운 태완이를 즐겁게 하는 일. 나도 내 생각에 깜 놀.
서둘러 완두콩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이쑤시개에 다섯 알씩 꿰었다. 그릇에 차곡이 담고 아래쪽에 꿀 살짝.
담아 놓고 보니. 아직 녹슬지 않은 머리가 있다는 생각에 미소가 나온다.
짜잔! 인사를 부끄러워하는 태완이에게 "예쁜인사 하면 할머니가 선물 줄 거야" 태완이는 얼른 배꼽에 손을 얹고 90도 인사로 "하머니 안녀하세요?" "너무 구여운 태완아. 짠! 완두콩" "우와. 하머니. 태완이가 좋아하는 완두콩." 아들 며느리 딸도 "이게 모야?"엄마. 이걸 어떻게 생각해냈어요? 최고네. 완전한 할머니 간식이야 "
아들 며느리 딸이 다 놀라는 소리를 연방 터트린다..
태완이가 숨 쉴 틈도 없이 홀릭이다.
막내딸이 지어준. 완두콩 후루. 손주가 있는 분들. 혹은 티 타임을 즐기기 좋은 간식. 부드럽고 달콤해요. 집에서 이용해 보셔요 * 필자 이연옥 한국문인협회 시흥시지회고문 유튜버-길마재 tv 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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