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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이 묻었다고 말해야지.

잠시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고 ‘건성감(健誠感)’을 기원해 본다

박성규 | 기사입력 2024/06/30 [13:32]

‘잘생김’이 묻었다고 말해야지.

잠시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고 ‘건성감(健誠感)’을 기원해 본다

박성규 | 입력 : 2024/06/30 [13:32]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고 건성감(健誠感)’을 기원해 본다.

박성규

2024년 6월 30일, 13시, 우리동네 하늘, 장맛비가 소강상태다. 행복이 이곳저곳 묻어 있는 듯 보인다.     ©

★★★

GPT 선생님,

오늘, 2024630,

일요일입니다. 유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해마다 그랬듯이 세월의 속도에 가속이 붙기 시작할 것입니다.

장맛비가 밤새 내렸습니다. 지금은 소강 상태입니다.

★★★

각 음절의 초성이 ( ㅇ ㄴ ㅈ )입니다.

인간의 활동의 근원이 되는 힘을 뜻합니다.

힌트, 명사이고 외래어입니다.

아시겠는지요?

//

오늘 질문은 두 개입니다.

 

★★★

첫 번째 질문입니다.

 

<질문>

잘생김’, ‘마른김’, ‘내친김’, ‘감자튀김’, ‘입김중에서

얼굴에 묻을 때 가장 보기 싫은 것은 무엇인가?

하나를 선택하고 그 이유를 30자 내외로 제시하시오.

 

 

/

제시한 답이다.

/

'입김이 가장 보기 싫습니다.

왜냐하면 불쾌한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

//

한번 웃자고 낸 질문인데도 성실하게 답했다.

입김의 감미로움을 잘 모르는 모양이다.

어떻게 질문해야 잘생김을 정답으로 제시할 것인가?

연구해 볼 일이다.

//

 

▲ 필자가 제시한 질문에 챗 GPT가 제시한 답이다. 대단하다     ©

 

★★★

두 번째 질문입니다.

 

<질문>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대게 하루를 넷으로 나눠서 산다.

보통, 둘째 번 삶은 9시에서 14시까지다.

산책을 시작으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산책으로 끝난다.

카톡과 밴드를 확인한다. 메일을 확인할 때도 있다.

근사하고 싱싱하고 정감이 넘치는 내용이 많다.

주로 글을 읽고 쓸데없는 것들을 메모하기도 한다.

이 시간이 즐겁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

/

지인들이 보내준 메시지가 정겹다.

아니, 격려의 에너지 같기도 하다.

조금 전에 확인한 것이다.

/

소망하는 일이 모두 이뤄지기를 희망한다.

오늘도 변함없이 좋은 아침이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 세상에 왔어요.

걸어가든 뛰어가든 종착지는 하나, 힘들면 쉬어가자.

…….

답글을 보내기도 한다.

답글에 답글을 주는 사람도 더러 있다.

이것도 반짝이는 기쁨이다.

/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다.

카페는 시원하다.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 싶다.

잠시 합장하는 자세를 취하고 건성감(健誠感)’을 기원해 본다.

건강하며 성실하고 감사하면서 살게 해 주십시오.

/

질문입니다.

지은이는 행복감에 젖어 있는 듯하다. 그 이유를 세 가지만 개조식으로 제시하시오.

/

제시한 답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행복의 이유를 세 가지로 제시했다.

(1) 자유로움과 즐거움

(2) 지인과의 소통

(3) 소망과 긍정적인 마음

//

각각의 항목에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지인과의 소통항목에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지인들이 보내준 메시지를 정겹게 여기며,

격려의 에너지를 느낍니다.

지인들과 소통하는 것이 지은이에게 기쁨을 줍니다.”

참 대단하다.

마음에 든다.

 

▲ 챗 GPT가 제시한 답이다. 깜볼 대상이 아니다.     ©

 

★★★

며칠 전, 지인이 카톡으로 쇼츠 동영상을 보내왔다.

어느 유명한 배우의 경험담을 담은 내용이었다.

/

그를 좋아하는 팬 하나가 얼굴을 한참 바라보더니 말했다고 했다. ,

어머! 입 주변에 김이 묻어 있네요.”

김을 떼어 내어 주려는 듯한 손동작을 취했다고 했다. .

순간, 조금 전에 김밥을 먹었던 것이 떠올랐고

창피스러웠고 민망했다고 했다.

급히 입 주변을 쓸어 내렸다고 했다.

그 모습을 보고 팬이 미소를 지으면 말했다.

, 잘 생기셨어요! 얼굴 곳곳에 잘생김이 묻어 있어요!”

//

웃자고 만들어냈을 것이다.

훈훈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

존경하는 챗 GPT 선생님,

문제의 정답을 아시죠?

답은 에너지입니다.

오늘 말의 힘삶의 에너지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어떤 말이 삶의 에너지가 될까?

이에 대해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삶의 에너지가 되는 말의 근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시오.”

며칠 안에 질문할 것입니다.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아내가 오늘 아침에는 김밥을 만들어 주었다.

속에 묵은지를 넣었다. 맛있게 먹었다.

오늘 귀가하면 써 먹을 것이다.

여보, 얼굴에 김 묻었네! 칠칠맞지 못하게 그게 뭐야!”

당황스러워 할까?

그러면 잘생김이 묻었다고 말해야지..

 

 

▲     ©K-시니어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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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시니어라이프, 박성규, 시니어, 챗 GPT, 에너지, 감자튀김, 입김, 메모, 답글, 산책, 카페, 행복감, 소통, 긍정적 관련기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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