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딸기를 마음껏 맛보고 즐길 수 있는 '논산딸기축제'가 오는 3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논산시민가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2일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논산 딸기,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최근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논산 딸기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리고 2027년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디딤돌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논산딸기축제만의 정체성을 분명히 확립하는 것은 물론 기존 축제 프로그램의 통폐합 등 전략적인 구성으로 특색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발굴·육성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딸기를 테마로 한 먹거리와 신상품 개발을 통해 논산 딸기의 경쟁력과 농가 소득을 함께 높일 수 있는 기회로 만든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은 물론 축제장 구성도 논산의 지역적 특성과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 반영된다. 딸기를 소재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 판매 등과 연계한 '논산딸기 테마존', 대한민국 국방군수산업을 이끌고 있는 논산의 새로운 산업전략과 연계해 육군항공학교의 헬기 전시 및 체험과 방산업을 전시·홍보하기 위한 '논산방위산업관'을 마련한다. 또한 지역 먹거리와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지역 단체 및 공공기관, 예술가들의 참여와 교류 협력을 위한 '논산 로컬 교류존' 등이 들어선다. 이상훈 논산딸기축제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농촌문화체험연구회 회장)은 "관내 딸기 농가들이 적극적으로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질 좋은 딸기를 제공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서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자"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해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딸기' 하면 떠오르는 도시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 논산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며 "이제 논산 딸기가 국내는 물론, 글로벌 먹거리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올해 2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되는 농식품 해외박람회와 2025 논산딸기축제를 성공적으로 준비해 딸기를 비롯한 논산 농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논산딸기축제는 지난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축제(2024~2025년) 선정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충남도 2025년도 1시·군 1품 축제에서 '진품축제'로 선정되는 등 논산시 대표적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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