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오이도(烏耳島)는 원래 서해안의 섬이었으나 일제가 갯벌에 염전(鹽田)을 설치하고 토사(土砂)를 메워 지금과 같이 육지와 붙어있는 모습으로 탈바꿈시켰다.
서해안 지역의 선사유적지 선사유적공원과 오이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빨간 등대 등이 있는 해양관광단지로 변모하였다.
오이도 선사유적공원은 우리나라 중부 서해안 지역의 패총(貝塚) 유적이 확인된 곳으로, 서해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하여 패총전시관ㆍ선사체험마을ㆍ억새 산책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선사유적공원에는 신석기인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선사체험마을과 움집체험이 가능한 야영마을이 조성되어 있으며, 패총전시관에서는 패총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오이도 선사유적에서는 야외노지 유구ㆍ초기 철기시대에서 원삼국시대에 이르는 패총ㆍ통일신라시대 주거지ㆍ조선시대 봉수대 등 다양한 유적이 확인되어 시대별 유적이 고루 분포되어 있음이 입증되었다고 한다. 문화재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선사유적공원을 조성하고 2018년 4월에 개장하였으며, 방문자 안내소 이용시간은 09:00~18:00까지이고 매년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은 휴무일이다.
선사유적공원 내에 자리한 패총전시관은 전시물과 영상을 통해 오이도 유적을 이해하고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어 있다. 매주 월요일, 매년 1월 1일, 설 및 추석 당일은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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