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월곶신도시와 배곧신도시가 경관교로 연결이 스타트 되면서 월곶과 배곧의 경제 활성화를 비롯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흥시는 배곧~월곶간 경관육교(보도교) 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함으로써 월곶항을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해양 관광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8월 4일 시흥시혁신사업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배곧~월곶간 경관육교(보도교) 설치공사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는 김광식 단장을 비롯한 배곧동 및 월곶동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 관계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착수보고는 배곧~월곶간 경관육교(보도교) 설치공사를 위한 디자인 결정 및 설계를 위한 착수보고로 서해안 월곶포구해상을 배경으로 단절되어 있는 배곧신도시와 월곶동을 연결하는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랜드마크 경관 육교 보도교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월곶포구를 연계하여 관광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자리에 착수보고회를 주관한 김광식 혁신사업단장은 “배곧~월곶간 경관 육교는 창의적이고 상징적인 랜드마크형 보도교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면서 국가항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월곶항과의 조화로운 연계가 이뤄지게 하여 배곧신도시의 ‘창조’와 월곶항의 ‘회복의 공간으로 관광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류와 경제활성화 등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월곶동과 배곧동의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협의체 관계자들도 “배곧~월곶간 경관육교(보도교)가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입을 모으고 시흥시의 충분한 검토와 빠른 진행을 요구했다. 배곧~월곶간 경관육교(보도교)는 월곶항 구 화신수산시장 부근 해안과 배곧동 배곧중흥S클래스 측의 해안을 연결하는 폭 5m의 보행도로로 총 280m(해상 235m+육상 45m)로 건설되며 경관과 시행성, 인허가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2023년 5월 경관육교에 대한 설계의 성과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준공은 이번 착수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별도의 시공사를 선정해 추진되며 실제 통행은 2025년 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영규 기자] <저작권자 ⓒ K-시니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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