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지역 정치인 ‘시흥-송도 전력구 공사’ 철회요구 눈길배곧 중심상가 지나는 345kV급 전력구 공사 추진 드러나[e-비전라이프=박영규 기자] 한국전력과 시흥시가 송도 전력공급을 위해 군자동 변전소에서 시작하여 봉화로와 배곧 중심상가 약 7.2km를 지나는 345kV급 전력구 공사를 추진해온 것이 드러나면서 시흥시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성명서를 내고 공사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이동현(시흥 4 선거구), 김종배(시흥 3선거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창수 시의원(시흥 라), 박춘호(시흥 다), 오인열(시흥 다), 무소속 이상섭 시의원(시흥 라) 등 지역 정치인들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공사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시흥-송도 전력구공사’는 배곧신도시 중심상가 지역을 관통하여 7만 배곧신도시 주민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업임에도, 한국전력과 시흥시는 어떤 사전보고와 주민의견 청취 없이 은밀하게 추진해 왔다”라고 주장하고 “지난 10월 18일 동 전력구공사를 위한 도로점용(굴착) 허가까지 최종 통보된 사실이 드러났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로굴착 허가까지 완료되고 지반조사가 진행되면서 ‘시흥-송도 전력구공사’가 시민들에게 알려지게 되었다.”라고 밝히고 “모든 일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들을 대리해야 하는 시·도 의원들에게는 단 한 차례의 사전보고도 없었고, 시민들의 민원이 발생한 후에야 정식보고가 이뤄졌다는 점은 한국전력과 시흥시 관계자들의 폐쇄적이고 무책임한 행정행태를 보여준 사례이다.”라며 “송도 전력공급을 위해 시흥시민들 특히 7만 배곧 시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라며 한국전력과 시흥시 집행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성명서 요구사항] ▲ 첫째, 한국전력과 시흥시는 폐쇄적이고 무책임한 행정행태에 대해 시민들에게 책임 있게 사과하라! ▲ 둘째, 한국전력과 시흥시는 주민의견을 겸허하게 청취하라! ▲ 셋째, 한국전력과 시흥시는 ‘시흥-송도 전력구공사’를 전면 재검토하라! <저작권자 ⓒ K-시니어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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